전북 전주에서 성범죄자가 착용하던 전자발찌를 끊은 뒤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주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2시30분께 전주시 서서학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성범죄자 A씨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전주시 서서학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성추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A씨(28)가 전자발찌를 끊었고, 당시 서울보호관찰소 내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 이를 확인한 뒤 전주보호관찰소에 통보했다.
앞서 A씨는 최근 자신의 신체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의 관리 부실로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8년 8세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과 전자발찌 3년을 선고받은 뒤 최근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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