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도 전북, 농식품산업 IT와 융합 미래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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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도 전북, 농식품산업 IT와 융합 미래산업 선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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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도로서 낙후된 농업의 비중이 높은 전북의 미래산업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서는, 도내 농․식품산업을 첨단 IT기술과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재)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흥재)은 11일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소장 권태호)와 공동으로, 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제2회 창조산업 리더스 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농도인 전북의 농식품산업을 미래 최첨단 산업인 IT산업에 접목, 지역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구조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국내의 뛰어난 IT산업인프라를 이용해 지역의 농식품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전주시의 탄소산업도시 발전전략과 발맞춰 그린IT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농식품산업부와 한국식품연구원, 생물소재연구소, 부공영농조합법인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IT산업과 농식품산업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농식품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농식품산업의 발전방향에 관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주제발표는 서정아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이 ‘농식품산업의 IT융합정책방향’, 김병삼 한국식품연구원 단장이 ‘미래형 U-Food System구축기술 개발’, 두홍수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실장이 ‘농식품 생산과 IT-Convergence(식물공장)’, 정수영 부공영농조합 대표가 ‘지역 농식품의 IT도입사례 및 과제’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아 사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기술력을 5년 동안 5조9천억 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현재 6%에 그치고 있는 농수산식품산업 기술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를 2014년까지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홍수 실장은 “IT가 접목된 식물공장을 통해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연중 계획생산으로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정책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농식품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이 이론 뿐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 도움을 전해줬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산업과 IT산업간 융복합산업을 통해 낙후 전북 탈피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등 미래 발전을 전망하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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