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3일부터 12일까지 낙농가 및 유가공연구회 희망회원 20농가를 대상으로 치즈만들기 교육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 교육장에서 직접 실습을 병행 추진해 낙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3일 시작된 첫 교육은 유가공의 기초이론과 체다치즈, 연성숙성치즈, 페타치즈, 모짜렐라치즈, 발효유에 대한 실습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유가공에 대한 마인드 함양 및 소규모 유가공 농가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역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농가들은 한국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의 명성과 함께 임실군민으로서 유가공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 및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선한 치즈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가공 교육을 통해서 가정에서 잉여우유 활용 또는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이 증가함으로써 쿼터제 도입에 따른 낙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수제치즈 생산으로 우유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임실치즈 브랜드 가치상승에 따른 지역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유가공 교육 기회의 확대와 유가공연구회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정보교환 및 기술 습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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