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2일 승용차 없는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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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2일 승용차 없는 날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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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생활운동 확산과 실천분위기 제고를 위해 12일 '2010 남원 승용차 없는 날'로 운영했다.

'승용차 없는 날'은 일년중 단 하루지만 승용차를 타지 말자는 전 세계적인 녹색 캠페인으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루쯤은 환경과 내차에 휴식을 주는 날이다.

이날 출근시 걷거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시청 주차장을 폐쇄해 시에서부터 솔선 실천했다.

또한, 환경단체에서는 11월8일부터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매일 운영해 참여분위기를 고취시켰다.

12일에는 춘향교에서 승사교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사랑의 광장 앞 도로변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념식, 자가발전체험, 재활용공예 등 환경체험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더한 환경골든벨 '그린벨을 울려라' 및 난타, 비보이 등 문화공연 등 재미와 의미를 더한 다채로운 녹색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더불어, 남원시 녹색산업인 '허브알리기 지역홍보 및 체험행사'와 함께 추진해 허브음식 시음, 제품전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녹색공간이 함께 마련했다.

남원시 승용차 등록대수 2만1천대로 대당 하루 10km 주행을 기준으로 20% 정도가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산화탄소 8,820kg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575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처음 개최되는 녹색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실천 및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승용차 없는 날 하루 만이라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이를 계기로 녹색생활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 실행모드로 확산시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명품도시 남원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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