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2일 실내체육관에서 직원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공무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 이만우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기자단,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양성팀, 방장산팀, 동백꽃팀, 선운산팀, 고인돌팀 등 5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농구공넣기, 터치볼, 줄다리기 등 등 체육행사와 사랑의 파도타기, 기차놀이, 사랑의 양탄자 끌기, 애드벌룬 굴리기 등 오락경기를 통해 협동심을 발휘했다.

특히 군수, 부군수, 군의원, 기자단,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가한 족구가 팀에 구분 없이 절반으로 나눠 화합의 장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각 실과소와 읍면별 유공공무원표창이 생각주머니상(기획예산실), 서포터상(행정지원과), 유혹상(투자유치), 새벽상(환경위생사업소), 왕주사상(보건소) 등 관련부서, 읍면 특성에 맞는 상 이름을 지어 수여돼 재미를 더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2010년 한 해 동안 군정업무와 각종 축제 추진으로 노고가 많았다"면서"가족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직원상호간 화합단결하고 가족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도 군민봉사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가을 운동회를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 매년 기다려지는 공무원 가족 한마음체육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행사를 가져 화합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