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록 집행위원장, ‘중경독립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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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록 집행위원장, ‘중경독립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위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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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 ‘중경독립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위촉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JIFF) 집행위원장이 지난 14일 개막하는 제4회 중경독립영화제(Chongqing Independent Film&Video Festival) '넷팩'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2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민병록 위원장은 필립 체, 엘리엇 리와 함께 ‘넷팩’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아시아 장․단편 작품의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중경독립영화제는 잉량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중국 독립영화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제로, 잉량 감독은 오늘날 중국의 현실과 꿈의 괴리를 담아내는 수작인 <다른 반쪽>으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우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영화 <호묘>를 통해 ‘10주년 기념상영 - 수상자의 귀환’ 섹션으로 다시 한 번 전주를 찾아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민병록 위원장은 영화비평가이자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의 명예간사, 로카르노영화제의 선발위원으로 활동 중인 필립 체와 저널리스트이자 중국 영화미디어어워드에서 활동중인 앨리엇 리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 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석같은 장․단편 영화들뿐만 아니라, 중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편으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젊은 영화인의 재능이 빛나는 독립영화들을 발굴하고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11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전통과 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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