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 꿈나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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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 꿈나무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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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청하초등학교와 전주 금암초등학교 재학생 46명의 땀방울이 얼룩진 서예작품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서예꿈나무전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허진규)가 장차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꿈나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서예꿈나무전에는 두 학교의 참여학생(1~6학년)들이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서예를 접하고 연마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평소 좋아하는 글귀, 가훈과 급훈, 문구와 문인화 작품과 함께 가을 그리고 가족이란 주제로 부채작품에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예를 지도한 김제 청하초등학교 강진아, 전주 금암초등학교 유지연 교사는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묵향에 푹 빠져 열심히 서예를 배우고 연마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먹물 묻은 고사리손과 구슬땀을 보며 우리 전북서예의 꿈과 희망의 날개 짓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전시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무한한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서예와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져 한국서단의 거목으로 자라나 전북서예의 맥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작품의 수준보다는 전북서예의 희망으로 감상하고 학생들을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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