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울리는 “굿샷”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남창모꼬지마을에 그라운드 골프장이 개장됐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합한 형태로 골프와 비슷하게 최저타로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15일 개장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진 성송면장, 김배수 추진위원장, 관내기관단체장, 공무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에서 장려상을 받고 시상금으로 받은 2500만원으로 남창마을 건강동네 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그라운드 골프장은 잔디위에 부지면적 754㎡에 조성됐다.

이날 주민들은 팀을 나눠 오후 늦게까지 골프를 치면서 하루를 보냈다. 남창마을은 41세대에 80여명이 살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모두가 주인정신을 갖고 마을을 사랑하면 지역도 발전해 나간다”며“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어르신들이 수시로 이웃들과 함께 골프를 치면서 여가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골프외에도 남창마을은 산책로와 벤치 및 테이블 등 쉼터를 조성하고 진입로 화단을 가꿨다.

 

특히 고창군 관내 유치원생들이 타일에 그림을 그려 마을 담벽에 부착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타일그림그리기 체험활동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