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득 건설과장, 35년 공직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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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승득 건설과장, 35년 공직생활 마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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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라승득 건설과장(60․사진)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이순봉 군의회의장, 각급기관단체장, 가족 선후배 동료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76년 1월 강진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임실읍과 건설과에서 근무하고 재난관리계장, 방재계장, 토목담당을 거쳐 지난 2002년 3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문화관광과장, 건설과장을 역임해 왔다.

특히, 건설과장으로 재직시에는 지사정주권개발사업, 북평용수로 현대화공사, 봉천지구 밭기반정비사업 등 문제를 해결했으며, 평소 여유롭고 소탈한 성격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행정 최일선에서 숱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군정 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또한 라승득 과장은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표창,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소신, 예리한 판단력을 겸비한 공직자로서 매사 빈틈없는 업무추진과 조직의 화합을 위하여 동료간의 친목 도모에 많은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아 타의 귀감이 되어 왔다.

라 과장은 이임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원칙과 정도를 가고자 노력했으며, 지역현안 사업들이 하나하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때 더 할 수 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회고하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흐름속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을 것”을 부탁했으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영원한 임실군민으로 열정을 갖고 남은 인생을 고향에서 지방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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