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위해 전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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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위해 전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맞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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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교육청이 사회적기업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기업이 교육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도와 교육청은 사회적기업이 교육시장에 진출해 인식확산과 판로확대,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시장 진출이 가능한 청소.소독, 재활용, 방과 후 학교 활동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례는 전국적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전국에서 최초로 앞으로 타 시․도에서도 사회적기업이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제도 안내를 통하여 상품을 홍보하고, 사회적기업의 지역내 주요 서비스(청소.소독, 재활용, 방과 후 학교활동 등)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협력을 통하여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도내 우수 사회적기업의 생산제품 구매를 통한 사회적기업이 교육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교육시장 진출로 인한 시장교란이 예상되는 기업은 교육청과 협의 사전 배제원칙을 세워 나가고,  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업종간 사전 조율과 영세 민간업자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역할 분담을 통한 공생방안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시장충돌이 없고 품질과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도와 교육청에서는 방과 후 학교지원 활동 등 단계별로 학교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기업 생산제품 구매 안내공문을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보내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책자를 배부해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면서 생산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도와 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내 우수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분기별로 공공기관, 대기업, 종교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도․공공기관․공기업 등과 업무협약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사회적기업 생산제품 구매와 홍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

2단계로 도․대기업․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대학의 청년취업 희망자를 사회적기업에 안내 및 교육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대기업의 경영노하우 등을 사회적기업에 전수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

또한 도.NGO.종교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단체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생산제품 구매 등 홍보를 통한 분위기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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