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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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진출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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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임수정(31)과 현빈(29)이 주연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가 2월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8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총 22편이 경합하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상인 황금곰상,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남녀주연상 등에서 ‘진정한 용기’(감독 에단·조엘 코언 형제)와 ‘옐링 투 더 스카이’(〃빅토리아 마호니) 등과 겨룬다.

이윤기 감독(45)은 베를린 영화제와 4번째 연을 맺게 됐다. 앞서 2004년 ‘여자, 정혜’, 2006년 ‘아주 특별한 손님’, 2008년 ‘멋진 하루’로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진출한 바 있으며, 경쟁부문 진출은 올해가 처음이다.

임수정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2006)에 이어 두 번째 초청받았다. 현빈에게는 첫 외국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된다. 특히 현빈은 탕 웨이(32)와 출연한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로 이 영화제 포럼부문에도 초청돼 겹경사를 맞았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 세심한 배려 탓에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다. 결혼 5년차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2월24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는 파노라마 부문에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창피해’(〃김수현), ‘댄스타운’(〃김규환), 포럼 부문에 ‘청계천 메들리’(감독 박경근), ‘자가당착’(〃김선), ‘만추’(〃김태용), 단편 부문에 ‘파란만장’(감독 박찬욱·박찬경), ‘부서진 밤’(〃양효주)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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