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프레지던트'에 안나오나 못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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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프레지던트'에 안나오나 못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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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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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최송현(29)이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방송 1회만에 자취를 감췄다.

5일 ‘프레지던트’ 제7회에 백찬기 의원의 부인 ‘나주리’로 첫 등장한 최송현은 KBS 출연 금지 대상자다.

KBS 노조는 최근 최송현의 드라마 출연에 이의를 제기했고, 21일 드라마 출연여부 결정을 위한 공정방송위원회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었다. 최송현의 KBS 프로그램 출연이 2008년 12월 공영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KBS 노사 합의서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KBS 노조 윤형혁 공정방송실장은 21일 그러나 “이번 공방위 회의는 다른 안건으로 열린다”며 “KBS 노사간 합의사항을 드라마국에 전달하자 ‘미처 몰랐다. 나중에 확인했다’며 제작사 측에 얘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실장은 “최씨는 6일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았다. 캐릭터 자체가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송현은 2008년 6월2일 연기자 데뷔를 위해 KBS 아나운서직을 그만뒀다. 출연금지 기간 3년중 4개월 정도가 남아있다. 앞서 최송현은 지난해 5월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도 KBS 노조가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사전 촬영한 1회분에만 등장했다.

‘프레지던트’ 제작사 관계자는 “원래 특별출연으로 나오기로 한 것이었다”며 “KBS와 상관없이 앞으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송현의 매니지먼트사 블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제작사와 협의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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