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유관기관과 알몸뒤풀이 예방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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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유관기관과 알몸뒤풀이 예방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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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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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이 알몸 뒤풀이와 밀가루뿌리기 등 어긋난 졸업식 문화를 예방하기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경찰청은 27일 오후 지방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강경량 청장을 비롯해 전북도와 도교육청, 전북청소년상담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관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도 교육청은 학교 졸업생과 학교 선배들에 대한 학생지도를 강화, 학교 인근 야산·공원·놀이터 등 졸업식 뒤풀이 예상지역을 파악해 경찰과 합동 순찰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은 졸업식 행사가 치러지는 학교주변과 폭력적 뒤풀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 심야시간을 중심으로 도심 번화가 등 청소년들 운집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전북도와 청소년상담지원센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졸업식 이후에 청소년의 일탈행위에 대한 선도에 앞장설 예정으로,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환경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강 청장은 "간담회에서 전북지역 각 기관·단체가 서로 협력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고 다가오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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