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재보선, MBC 前사장간 '격돌'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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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재보선, MBC 前사장간 '격돌' 성사될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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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대법원 판결로 4·27 보궐 강원지사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MBC 전 사장 출신간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당적을 갖지는 않았지만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로 엄기영 MBC 전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역시, MBC 사장을 지냈던 최문순 의원을 강원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1일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최 의원이 MBC 직원들에게 상처를 드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 등으로 신중한 태도인 것 같다"면서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 의원이 출마하는)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엄 전 사장이 아직 한나라당에 입당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엄 전 사장이 어떤 선택을 하든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과 엄 전 사장은 춘천고등학교 동문 선후배 사이로 최 의원은 2005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엄 전 사장은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MBC 대표이사장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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