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버스파업 해결 4가지 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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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주시 버스파업 해결 4가지 안 제시
  • 투데이안
  • 승인 2011.02.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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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전주시가 도와 시의 요구에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경우 버스업계에 지원하고 있는 재정지원 중단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스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양측의 적극적인 협상과 타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완주 지사와 송하진 시장은 노·사에 버스파업 해결을 위한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버스회사는 통 큰 양보를 해 주시고 노조측은 시민의 발을 묶는 행위만큼은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둘째 버스사업들은 2월말까지 시내버스 운행률 80%, 시외버스 운행률 90%까지 높여 개학을 앞둔 학생들과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만약 모든 조치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전북도와 전주시는 버스업계에 지원하고 있는 재정지원을 중단 할 방침을 밝혔다.

셋째 버스 사업자들은 버스 운송수입금과 보조금의 사용내역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을 제안하고 전북도와 전주시는 앞으로 지급되는 버스보조금에 대해 더욱 더 정확하게 엄밀한 실사와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은 3월 2일 개학 이전에 버스파업을 해제해 학생들의 수업권과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도와 전주시는 앞으로 버스파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것이며 학생,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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