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마실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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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마실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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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새롭게 만든 길이 아닌 옛길, 고갯길, 숲길, 수변길, 논둑길, 마을길 등을 이어 하나의 길로 연결시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 유적지, 마을과 사람들을 만나고 스토리가 있는 길로 조성해 도보 탐방객을 위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비해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악산 마실길과 금구 명품길은 지난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총55㎞ 구간을 완공을 했고 주말이면 도보 탐방객들이 수백명씩 찾아오는 김제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모악산 마실길 구간은 34㎞이며, 1코스는 유각재에서 금산사를 거쳐 청룡사까지 21㎞, 2코스는 금산사에서 백운동마을 경유해 금산사까지 13㎞이며 역사와 농촌생활, 종교문화가 서려있는 노선으로 고찰의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구 명품길 구간은 21㎞이며, 1코스는 금구면사무소에서 선암저수지의 생태공원, 당월저수지의 수변 길, 두릅나무 군락지, 고사리 군락지가 있고, 냉굴과 편백나무 산책로가 있어 누구나 쉽게 호젓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하게 조성된 것이 색다른 특징이다.


올해 마실길 조성사업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새로운 여행문화 패턴인 '도보여행'에 눈높이를 맞추어 분산된 관광자원을 선형으로 네트워크화해 기 조성된 마실길과 연계, 최적의 도보길로 단장해 올 상반기 중으로 탐방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제시장(시장 이건식)은 이번에 조성되는 마실길은 등산로, 산책로 개념이 아닌  '길 문화'가 스며든 진봉면 일원에 새만금 마실길과 금구면 일원에 봉두산 마실길을 새롭게 조성하면 도보탐방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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