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한 혈장 공여 총 3741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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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한 혈장 공여 총 3741명 완료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0.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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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지난11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3주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마무리했다.
3차 단체 혈장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총 3,63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건강이나 약복용 등을 이유로 혈장공여를 하지 못한 인원(1,599명)을 제외하고 2,040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1·2·3차 단체 및 개인 공여를 통해 총 3,741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혈장공여에 2회 이상 완료한 성도는 1,561명(41.7%)으로 집계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공여자는 단체 및 개별 공여를 포함해 총 7회(2명)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은 유족, 아픔을 딛고 공여에 동참한 일가족, 1·2차 때 부적격 됐다가 재도전한 성도가 상당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성도들이 직장 반차나 휴가를 내고 혈장공여에 참가했다.
공여 현장에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 및 질병관리청, 김태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및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GC녹십자, 대구시 등 관계자가 방문해 공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준욱 부본부장은 3차 단체 혈장 공여 첫날인 지난달 16일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를 앓다가 회복되신 신천지 신도들의 혈장 공여는 결국 코로나19 끝을 당기고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그 마음 자체와 행동 하나하나가 귀감이 될 것”라고 전했다.
대규모 혈장 공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위한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셔틀버스 운영, 공여 안내 등 운영 전반을 자원봉사로 진행했으며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 원 가량의 교통비는 지원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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