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전북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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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전북방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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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3월 9일, 석패율 제도 도입과 관련해 (사)동북아중심발전포럼(명예회장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원희룡 총장은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석패율 제도의 핵심은 지역구에서 낙선한 정당의 출마자들이 그 정당의 비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역에 실제 기반을 둔 일꾼을 비례대표로, 국회에 보낼 수 있는 점에서 현행 비례대표제의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총장은 또 “선관위에서 지역주의 장벽을 걷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건의안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자리(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반영해 오용되지 않고, 부작용이 적은 제도로 다듬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전북의 이번 토론회를 시발점으로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잇따라 석패율 제도 도입을 위한 여론 수렴의 장을 가질 예정이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거쳐 제도가 도입될 경우, 중앙과 지역 양쪽 모두를 윈-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극과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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