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2011년 3월 17일 개봉 영화<환상극장>
상태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2011년 3월 17일 개봉 영화<환상극장>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16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011년 3월 17일 목요일 개봉 영화로 이규만, 김태곤, 한지혜 감독의 <환상극장>을 상영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국내외 우수한 독립영화는 물론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세미나와 포럼, 공연까지 할 수 있다.

1층 영상 체험관과 기획 전시실을 통해 다양한 영상문화와 연계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예술공간이다.

지난 2009년 5월 19일 개관하여 개관영화제를 개최하였고 정기적으로 기획 상영전과 다양한 무료 시네극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생전 모습과 함께 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딛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담은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와 다발성 경화증으로 전신이 마비된 여인이 기적을 경험하는 <루르드>가 상영되고 있다.

17일부터 27일까지 3월 기획 상영전으로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Love Film Festival Ⅱ>가 상영되고 있다.

2010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숏!숏!숏!2010’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3월, <환상극장>으로 새롭게 제목을 바꾸어 개봉된다.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와 KT&G 상상마당, (주)인디스토리가 공동으로 세 명의 감독을 선정, 지원하는 디지털 단편 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제작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공포와 판타지’라는 주제로 ‘극장’이라는 공간적인 특징을 더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규만, 김태곤, 한지혜 세 감독이 참여했다.

특히 이규만 감독의 경우 최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실화극 장편 영화 ‘아이들...’로 화제와 흥행몰이를 동시에 하고 있는 감독이다.

편당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기억을 먹는다는 설정의 이규만 감독의 ‘허기(27min)’를 비롯해 우두인신(牛頭人身)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와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18min)’, 1천만 관객 시대에 돌입한 한국 영화에 대한 성찰을 담은 김태곤 감독의 ‘1000만(25min)’ 총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섭고 환상적인 주제를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실험성으로 풀어내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환상극장>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3월 17일 목요일 개봉작 <환상극장>은 17일 목요일부터 31일 목요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 문의하면 된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