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털어 불우세대 환경개선 앞장선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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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털어 불우세대 환경개선 앞장선 공무원들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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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기술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털어 불우세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정읍시 건축과 직원을 중심으로 기술직 공무원 37명이 참여해 만든 '정읍사랑 기술봉사대'가 바로 그들.

이들은 건축 전기 가스 등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년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최근 봉사대를 공식 구성해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원들은 매월 2회씩(첫째 셋째 토요일) 정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소요 자재구입비 등은 회원이 납부한 회비로 충당한다.

봉사대는 연말까지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세대 20세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올해 할 일이 이미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김생기 시장과 봉사대원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성면 신천리 춘수마을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대원들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홀로노인을 방문 화재위험 전기시설 교체와 도배 장판 및 불량 가스렌지 교체와 주변청소를 실시했다. 이어 생활이 어려운 이웃 3세대를 찾아 담장도색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생기 시장은 "휴일에도 쉬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는 봉사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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