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정읍으로 오는 승객만 하차 가능, 교통편익 증진 기대

정읍시가 21일부터 수성지구에 전주～정읍간 시외버스 정류장을 설치 운영, 지역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전주~정읍간 시외버스 노선이 국도 1호선 개통과 함께 1번 국도를 거쳐 수성지구를 경유 터미널까지 운행되고 있으나 수성지구에 시외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은 터미널에서 하차하여 다시 되돌아오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전라북도의 승인을 거쳐 농소주공아파트 앞 서부산업도로변에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간이정류장은 전주에서 정읍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2개사 45대가 하루 99회 하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간이정류장 운영으로 통학생 등 1일 300여명이 보다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설치된 간이 정류장은 승차권 발매 지역대중교통이용객 감소문제 등을 고려하여 전주로 가는 승객이 승차는 할 수 없고 전주에서 정읍으로 오는 승객만 하차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고 밝혔다. /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