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1만세 운동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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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4.1만세 운동 기념식 개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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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4.1만세 운동 기념식이 지난 1일 무주읍 반딧불장터 내 원형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 기독교 연합회(회장 최홍렬) 주관으로 전영수 목사의 4.1만세 운동에 대한 경과보고와 조성관 목사 선창의 만세 삼창 등의 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낙표 군수는 “일제 강점에 맞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전일봉 선생과 선열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벅찬 감회를 금할 수가 없다”며 “이분들이 남겨주신 정신적 토대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복된 무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4.1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1일 무주읍 장날 정일봉 장로(여올교회) 등 무주군 기독교도들이 중심이 돼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으로, 무주군 기독교 연합회에서는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마련해 그날의 희생과 충절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다.

전일봉 선생(1893~1950)은 무주군 적상면 출신으로,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같은 해 4월 1일 무주군 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항일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에는 전일봉 장로의 동상이 건립문과, 일대기, 독립운동 당시의 연설문 등을 기록한 비문과 함께 세워져 있다. /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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