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군산수산물축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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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즐기는 군산수산물축제 ‘큰 인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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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맨손잡기·해양수산체험관·물고기무료나눠주기 등

신선한 주꾸미와 더불어 서해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군산수산물축제가 지난 8일 개막 이후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의 주 메뉴인 주꾸미는 현재 kg당 판매가격이 최저가 2만 6000원에서 최고가 3만 5000원 선으로 작년 축제기간과 거의 같으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또한 앞으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생산량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금번 주말 행사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꾸미를 먹을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군산새만금축제라는 통합축제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엔 많은 대외홍보로 작년보다 30%이상 증가된 많은 외지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하고 있다.

군산을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은파관광지, 진포해양테마공원, 월명산, 새만금방조제 등 군산의 각 지역을 방문한 후 해망동 수산물단지에 들러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찬 주꾸미를 활용한 음식 등을 즐기고 있다.

군산의 특산품인 박대, 조기, 갈치 등 많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수산물축제는 야간무대행사를 전면폐지하고 가족체험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어 도다리 등 수산물 맨손잡기, 수산물즉석경매, 페이스페인팅, 수산물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와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주관으로 ‘해양수산체험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민·관· 학이 연계된 행사로 예년과는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도 갖췄다.

제10회 군산수산물축제는 오는 4월 17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수산물축제가 열린 해망동 수산물단지는 고군산군도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광어, 도다리 등 활어회와 새벽녘 위판을 막 끝낸 신선한 키조개, 홍합 등 각종어패류, 바닷바람과 햇살로 자연 건조해 바다 맛이 듬뿍 담긴 박대, 조기 등 각종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축제 종료 후에도 소비자의 발길은 계속될 전망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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