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그대여, 불면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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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그대여, 불면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를 즐겨라!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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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인기프로그램, 불면의 밤 안내

전주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열혈 관객이라면 1순위로 예매하는 프로그램, ‘불면의 밤’이 올해는 금, 토, 일, 수(4/29~5/1, 5/4) 총 4일 동안 운영된다.


첫 번째 밤과 두 번째 밤은 전북대 삼성 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밤과 네 번째 밤은 메가박스 5,6 관에서 각각 진행되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은 총 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영화에 목숨거는 시네필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 동안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상영해 많은 영화광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불면의 밤은 특히 작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포영화를 선보이는 태국 최고 감독들과 공포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상영해 많은 마니아를 설레게 했다.


올해 ‘불면의 밤’을 책임질 영화 프로그램은 판타스틱한 장르의 영화와 음악영화, 그리고 영화전문지와 영화산업지를 가리지 않고 2010년 베스트 영화 10편에 빠짐없이 등장했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카를로스>다.

판타스틱한 영화 세 편으로 장식될 첫 번째 불면의 밤은 프랑스 출신 마티외 웨슐러 감독의 초저예산 장편 데뷔 애니메이션 <트래쉬마스터>, 2010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스페인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슬픈 트럼펫 발라드>, 2010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 수상작 멕시코 호르헤 미쳴 그라우 감독의 <우린 우리다>이다.


두 번째 불면의 밤은 인더스트리얼 음악의 창시자 제네시스 피오리지와 그의 연인이자 동료였던 레이디 제인의 사랑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네시스와 레이디 제이의 발라드>를 시작으로, 뷔욕과 함께 아이슬랜드를 대표하는 그룹 시규어 로스의 리드 보컬 욘시의 콘서트 필름 <고 라이브>, “영화궁전”의 상영작 중 하나인 <트리거>의 감독이기도 한 브루스 맥도널드 감독이 연출한 <부서진 사랑 노래>로 이 세 편의 음악 영화는 관객을 아름다운 음악과 독특한 영상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단 두 번의 심야상영으로만 공개될 예정인 <카를로스>는 330분이라는 엄청난 시간 동안 카를로스가 테러리스트가 되는 과정과 활동, 체포 될 때까지의 과정을 박진감 있게 그렸다.

또한 밤새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체력과 눈을 즐겁게 해줄 깜짝 이벤트로 29일 금요일 불면의 밤 첫 번째 상영작인 <우린 우리다> 상영 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정일우, 김소은씨가 관객들에게 다양한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올해 관객들의 지친 심신을 채워줄 푸짐한 간식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스테미너 증진 차음료 ‘다미나 909’, 넬드립으로 더욱 더 맛있어진 커피 ‘도토루’, 콩가루에 과일을 듬뿍 넣어 구워 낸 영양식품 ‘소이조이’, 제로 칼로리로 산뜻한 맛을 주는 ‘나랑드 사이다’, V라인 얼굴의 필수품 ‘광동 옥수수 수염차’ 등이다.
또,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불면의 밤 상영작 예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심야 영화 관람 후 전주 최고의 맛집 ‘삼백집’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식사권을 증정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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