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저축銀 사태는 MB표 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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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저축銀 사태는 MB표 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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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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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틀째 열리는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와 관련, "저축은행 부실사태는 MB표 관재(官災)임에도 불구하고, 또 전 정권에 떠넘기려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끝마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저축은행 청문회를 4·27 재보선용 정치공세의 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위기관리능력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도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4년간 집권하고도 또 남의 탓만 하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권이기에, 우리는 실패한 이명박 정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IMF 외환위기로 나라를 망쳤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살려 놓은 것"이라며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세계 금융위기라는 미명 하에 경제를 살리는 척하면서 결국 국가부채만 늘렸다. 철저한 청문회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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