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37.6%, 손학규 45.1%…KBS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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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37.6%, 손학규 45.1%…KBS 여론조사
  • 투데이안
  • 승인 2011.04.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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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선거구 3곳 중 한나라당이 1곳, 야당이 2곳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성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37.6%,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4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강 후보가 44.1%, 민주당 손학규 후보 45.1%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였다.

강원지사 선거에선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42.2%,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33.1%, 그리고 무소속 황학수 후보는 2.9%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엄 후보가 45.1% 최 후보가 34.0%의 지지를 받아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경남 김해을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38.1%,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42.0%의 지지율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41.0%의 지지를 얻어 44.3%를 기록한 이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각 선거구별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한편 매일경제신문과 한길리서치는 지난 18~19일 실시한 4·27 재보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두 지역 모두 야당 후보가 여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보도했다.

한나라당 후보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 들면서 야당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을의 박빙 승부는 더욱 흥미로워졌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1.8%, 손학규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1.4%로 조사돼 오차범위 내 혼전이 진행 중이다.

한길리서치의 지난 14~15일 조사에서 강 후보는 39.4%, 손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해 1.8%포인트 차이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더 좁혀졌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도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릿수대로 좁혔다. 엄기영 후보와 최문순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0%, 30.9%로 나타나 엄 후보가 9.1%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지난 13~14일 조사에서 엄 후보와 최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0.5%, 26.8%로 격차가 13.7%포인트 벌어졌다. 이번 결과는 21일 이후 실시되는 모든 여론조사가 대외 공표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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