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가 27일 전국 38곳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8.2%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만 있었던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에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1.7%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만 있었던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 23.6% 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 총투표율(30.9%)와 하반기 재보선 총투표율(34.1%)이 30%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아직 투표가 몰리는 퇴근 시간이 되지 않은 오후 3시의 투표율로는 상당히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국 1353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320만8954명 가운데 90만5912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강원으로 35.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분당이 33.1%, 전남 순천이 27.5%, 경남 김해가 26.4%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당락의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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