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및 피난 동선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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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및 피난 동선 확보 나선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6.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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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전주시 덕진구 내 판매·의료·노유자·교육연구·숙박·문화집회 시설 559개소(‘21년 12월 말 기준)의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에 나선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 사망자 56명, 2012년 부산 노래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 9명,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자 29명, 2018년 서울 국일고시원 화재 사망자 7명.

이 화재들은 비상구가 없거나 비상구가 장애물로 막혀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출입자 온도측정과 거리두기 수칙으로 인한 출입 인원 통제 등을 이유로 건물 내 다수의 출입구를 폐쇄·제한해 운영하던 시설이 많았고, 이후 거리두기 조치가 완료된 뒤에도 상당수 시설에서 출입구를 미개방 상태로 운영하는 시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시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및 피난 동선 확보 조치 계획을 추진한다.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문 폐쇄·잠금 등 특별 불시 점검 실시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피난동선·대피훈련 지도 ▲‘불나면 대피먼저!’, ‘비상구는 생명문’ 집중 홍보 ▲화재 초기 최고 수준 대응단계 조기 발령 및 가용 소방력 총동원을 통한 사상자 저감 등이 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곳으로 조그만 방심으로도 화재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시설 이용객은 비상구의 위치를 상시 확인하시고, 관계인은 장애물 등으로 비상구를 통한 피난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확인 점검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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