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하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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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하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 실시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8.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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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오는 19일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어선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39건으로 그 중 어선에 의한 사고가 전체 발생 건수의 64%(2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원인으로는 선박 위험요소 관리 미흡과 어업 종사자의 선저폐수 배출에 대한 법의식 결여, 폐유와 폐어구의 무단방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해경은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장기계류 어선 등의 점검을 강화하고 어업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군산 관내 주요 항·포구 어선을 대상으로 ▲기름 이송 시 현장 감독 및 안전조치 여부 ▲장기계류어선의 잔존유 등 관리현황 ▲선저폐수 불법 배출여부 ▲폐유 등 선내 불법소각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어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를 통해 선저폐수와 폐유 등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방법과 연료유 취급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전 예방을 목표로 실시한다”며 “생계형 어업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행정지도를 실시해 어업 종사자들이 해양오염예방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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