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검산동(동장 김원교) 복지기동대는 지난 21일에 관내 독거노인 25세대를 방문하여 고장나고 노후된 샤워기 교체 봉사활동과 애로사항 청취로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복지기동대는 마을복지통장의 협조를 받아 자녀가 있어도 가족관계 단절 상태로 왕래가 없거나 자녀가 없는 노인 25세대를 발굴하여 노후된 샤워기 교체, 가스타이머콕설치 등 일상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말벗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독거어르신 이모씨(79세)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렇게 고장난 샤워기도 교체해주고 아들·딸같이 찾아와서 얘기도 들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기동대장 최춘열은 “겨울을 앞두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지속적인 방문과 봉사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복지기동대와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한 김원교 검산동장은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복지기동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민관 상호 협력으로 위기가구들을 보듬어 동행하는 검산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