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전북위원회 제15회 작촌문학상,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 성료
상태바
국제PEN전북위원회 제15회 작촌문학상,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 성료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01.08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가 주최하고 이강주(梨畺酒-한국의 명주(名酒) 회장 조정형)가 후원하는 제15회 작촌문학상 및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이 지난5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연가’ 식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촌문학상은 시조시인이자 선비정신의 표본이었던 작촌 故조병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향토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해오고 있다. 고천 예술상은 조병희 선생의 자제 고천(조정형 아호) 조정형 회장(梨畺酒)이 장래가 촉망되는 도내 문인들에게 작년부터 수여해 오고 있다.

행사는 제1부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감사보고,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예산안 심의, 강지수 바이올린 연주자의 축하공연에 이어서 2부 순서로 내빈소개, 회장인사, 축·격려사, 시상식, 심사평, 축시 낭송, 수상 소감,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을 비롯해서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전주 이강주 조정형 회장, 김현조 전주문협 회장, 이형구 전북시인협회 회장, 김계식 교원문학회 회장,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박귀덕 전북여류문학회 회장과 전북펜문학 회원, 수상자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PEN문학 장교철 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작촌문학상은 김동수 시인이, 고천예술상에는 조경옥 시인과 황점숙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촌문학상을 수상한 김동수 씨는 “조병희 선생의 작촌문학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조 선생의 향토 사랑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수 씨는 1981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하나의 창을 위하여’, ‘말하는 나무’ 등 외 2권의 시집과, ‘시적 발상과 창작’ 등 외 1권의 평론집을 발간했다.
수상으로는 시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목정문화상을 받았다.  
한편 이정숙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작촌 조병희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그의 정신을 높이 받들어 한국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