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군 단일선거구 확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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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군 단일선거구 확정 촉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1.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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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상생발전 추진위원회는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군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군민의 뜻에 따라 완주를 단일 선거구로 확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완주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올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규모 문제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전주와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완주군이 전주시와 통합선거구로 묶이면 전주·완주 통합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 선거구였으나 16대에서는 완주·임실 17~19대 완주·김제, 20~21대 완주·무주·진안·장수로 묶였다.
이에 완주군민들 사이에서 '지역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잃고 여기 저기에 붙인다' 등의 불만이 나온지 오래라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단체는 "완주군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전주시와 경제·문화·교통·복지·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전주·완주 상생발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완주군이 중심이 돼 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완주군의 현재 인구는 9만 2400여 명으로 2021년부터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단일 선거구 하한 인구 기준인 13만 9000명에 미치지 못해 조정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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