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빼어난 미모…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상태바
"송지선, 빼어난 미모…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 투데이안
  • 승인 2011.05.24 0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지선(30)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자살과 관련, 동료와 선후배들이 애도를 표했다.

차다혜(30) KBS 아나운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편안한 곳으로 가길 빈다"고 적었다. "2009 KBS 입사시험 3차 때 같은 조에서 송지선 아나운서를 만났다"며 "빼어난 미모와 놀라운 실력 그리고 열정 게다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경쟁자였는데, 믿기 힘드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임용수(43) SBS ESPN 캐스터 역시 트위터에 "송지선 아나운서는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고 누구보다 방송을 사랑했고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했다"며 "송지선 아나운서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남겼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못난 선배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슬퍼하기도 했다.

송지선이 KBSN에서 일할 당시인 2009년 '날아라 슛돌이'에 함께 출연한 올라이즈 밴드(36·우승민)는 트위터에 "송지선 아나운서 '날아라 슛돌이' 같이 녹화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다같이 좋은 곳으로 가게 기도해 달라"고 썼다.

오상진(31) MBC 아나운서, 김주하(38) MBC 앵커, 개그맨 정찬우(43), 안선영(35) 등도 트위터를 통해 송지선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송지선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사망했다. 시신은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