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번째 남원 춘향제 4개의 빛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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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번째 남원 춘향제 4개의 빛 그린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04.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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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차 상황보고회 개최 준비상황 점검… 내달 25일 개막 
한복 패션쇼·조선팝 공연 등 전통 어우러진 행사 준비 박차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5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1일 제1차 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상황보고회에서는 축제 주관 단체들과 남원시 전 부서가 참석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축제 운영에 대한 각 부서별 추진 계획 및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행사 중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축제 계획에 대한 추진위원회의 브리핑과 함께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로 진행되며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축제 준비에 대한 세부적인 준비상황 점검이 이루어졌다.
축제준비위원회는 1차 상황보고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한 남원 춘향제는 올해로 93번째를 맞았다. 
광한루원의 완월정과 예촌 마당, 요천의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춘향제는 5월25일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춘향제는 ‘춘향, 빛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공연과 체험의 멋’, ‘먹거리와 국악의 흥’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5월25일에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의 자국 전통의상과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콜라보 패션쇼를 선보여 외국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을 위한 뮤지컬 춘향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농악과 탈춤공연으로 축제현장에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춘향선발대회가 열린다. 
셋째 날인 27일에는 청소년 댄스공연인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가, 넷째 날인 28일은 MZ세대를 위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퓨전 국악공연인 ‘조선팝공연’과 흥·신명·멋이 어우러진 국악공연과 남도전통 춤가락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원시는 5일간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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