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구급활동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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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구급활동 준비 끝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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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 폭염 대비 대책 추진
구급차량 9대·펌뷸런스 7대
물품 9종·보호장비 5종 정비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구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은 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 시작일도 빨라지는 추세로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22년도 온열질환자 총 123명이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80대, 5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8명(55.3%)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26명(21.1%), 열실신 18명(14.6%)순으로 발생 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구급차량 9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7대를 폭염 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온열질환자 폭염대응 물품 9종(얼음팩,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과 감염 보호장비 5종(보호복, 마스크 등)의 정비를 통해 출동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열질환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구급대원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 ▲구급 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상담 강화 ▲폭염 대처 요령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온열질환자에 대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요령으로는 ▲활동을 멈추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한다 ▲환자의 몸에 얼음을 대주는 등 급히 체온을 내리고, 의식이 있는 경우 차가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한다 ▲구토, 고열, 정신이상 등의 증세가 보이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 “올여름은 이른 폭염으로 인해 온열 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온열질환은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온열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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