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오는 8월 1일부터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북도로 조기 개통, 케이팝 페스티벌, 해충 방제 등 지원 활동에 나섰다.
세계잼버리 대회장 진입로인 새만금 남북도로(총 연장 27.1㎞)는 당초 11월에서 7월로 앞당겨 개통하고, 잼버리 대회장 진입부와 완경사면을 여름 꽃(양귀비, 코스모스, 금계국 등)으로 아름답게 조성(6,100㎡ 규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ㆍ체육 행사를 세계잼버리 대회와 연계 개최해 새만금의 국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라톤 대회 및 자전거 로드레이스(’23. 6. 17.)가 마련되며, 행사 누리집(www.smg- roadrace.com)에서 5월 18일부터 개인과 단체 접수를 받고 있다.
세계잼버리 행사기간 중에는 잼버리조직위, 전라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케이팝 페스티벌(’23. 8. 6.)을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요트 교육 및 체험 행사가 포함된 드림컵 요트대회(’23. 8. 4.∼8. 6.)를 새만금 호소 내에서 개최, 물과 요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잼버리 대회가 안전하고 건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고, 조직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방제대책 실무협의체에 참여해 해충 방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세계잼버리 조직위가 주관하는 해충 방제는 5월 말부터 8월 대회 기간까지 질병관리청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회장과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한, 6월에 유관기관 간 협약을 통해 새만금개발공사와 전북개발공사 등이 예산을 확보해 방역물품을 구입ㆍ보급할 예정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세계 경제의 중심! 새만금!’ 이라는 인식을 깊이 심어줄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