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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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총평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6.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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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경기도, 충북,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3개 종목 790명이 출전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9개를 획득, 메달 합계 67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육상, 양궁, 역도, 요트 종목에서 예상했던 금메달이 나와 주지 않아 당초 계획했던 10위권 진입이 어려웠다.

2010년에 비해 다소 약한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나,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육상에서 2개, 역도 2개, 유도 2개, 체조 4개, 태권도 3개, 배구 1개, 배드민턴 1개로 우리 도는 총 1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도의 강세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 2개, 양궁에서 노 금메달에 그치면서 다 메달 종목인 수영, 육상, 역도, 양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단체종목인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대회 큰 수확으로 체조의 이보라(이리초)선수가 평균대, 이단평행봉,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역도의 변재준(임실동중)선수도 인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가 발굴된 점은 고무적이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로는 체조 경기의 이보라(이리초 6년 3관왕), 배구의 박성준(남성중 3년), 배드민턴의 이동욱(정읍중 3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단체경기는 5개 종목(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이 결승에 진출해 배구와 배드민턴 2개 종목에서 우승함으로써 차기 전국체육대회에서 희망을 갖게 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진한 결과는 선수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육적 운영․관리와 경쟁력 있는 체육영재로 육성하기 위해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교 체육정책의 변화에 있다고 본다.

종합순위에서는 부진했지만 학생선수 개인적으로 볼 때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기본인권 보호를 통해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지속적으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경쟁력 있는 체육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다 메달 종목의 집중관리와 체육전문지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동부 지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김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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