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해 8월15일까지 원예작물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마 이후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채소와 과수 등 원예작물에서는 병해충이 발생하고 수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는데 따른 조치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이 수시로 현장에 나가 농업인들과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작목에 대해서는 하우스 내 온도저감 시설 작동 및 점검 지도를 비롯해 정전대비 안내, 관수방법, 생육부진 시 시비요령 등을 강조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여름철 폭염 속 고온 환경이 지속되면 수정장해로 인한 착과불량과 낙과가 발생하고 뿌리기능 저하로 생육이 부진해질 뿐만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는 일소 피해가 생기고 2차적으로 병해충도 발생을 한다”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해 예찰과 지도활동에 주력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을방송과 읍·면 이장회의, 전광판 등을 활용해 여름철 원예작물 관리 요령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리플릿도 제작·배포하는 등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