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피살 엄씨 직접 사인은 머리 총상 5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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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피살 엄씨 직접 사인은 머리 총상 5발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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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피살된 엄영선씨(34·여)의 사인은 머리에서 발견된 5발의 총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된 엄씨의 시신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머리와 얼굴에서 5발의 총상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5발의 총상 가운데 1발은 관통되지 않아 머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관통되지 않은 1발의 탄두를 총기분석실에서 정밀 감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진행돼 결박된 흔적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감정서를 통해 정확한 부검결과를 재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씨는 독일인 여성간호사 2명 등 외국인 봉사단원 8명과 함께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예멘 사다지역에서 산책을 하다가 무장단체에 납치됐으며, 3일 만인 15일 함께 산책을 나갔던 여성간호사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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