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준비, 도·시군 업무담당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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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준비, 도·시군 업무담당자 회의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0.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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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28년만의 새 이름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27일 도청에서 주민등록, 시도 새올, 인사, 지방재정 등 전라북도-시·군 업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행정정보시스템 21종의 구 행정코드를 신 행정코드로 변환해야 하기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계획 안내와 시스템별 업무담당자 협조사항, 의견수렴 등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정보시스템 정비 사업은 앞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보다 사업 난이도가 높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 193개 읍면동, 인구 153만명인 반면 전라북도는 14개 시군, 243개 읍면동, 인구 176만으로 강원특별자치도보다 읍면동 행정구역과 인구가 많아 전환해야하는 데이터량이 많으며, 행정정보시스템 정비 작업은 서버를 일시 중단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

전북도는 짧은 시간 내 대량의 데이터 전환 대책 마련을 위해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업해 3단계에 걸쳐(분석·준비단계 - 모의훈련 단계 - 실행단계) 데이터 전환을 추진하며, 특히 전환 모의훈련 서버를 3개 지자체(전주, 군산, 익산)에 설치해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으로 전환계획을 확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 할 예정이다.

이지형 자치제도과장은 "128년 사용된 ‘전라북도’라는 명칭은 역사속으로 기록되고 내년 2024년 1월 18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게 된다"며 "진정한 전북 지방자치 시대 실현을 위해 도민께서는 적극 지지해주시고, 14개 시군 공무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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