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초, 신나는 음악줄넘기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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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초, 신나는 음악줄넘기에 푹 빠졌어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7.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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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초, 신나는 음악줄넘기에 푹 빠졌어요 일반적인 학교의 아침 풍경과는 다른 소리가 들린다.

인후초등학교(교장 서길종)의 아침 어디에서도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아이들은 한창 음악에 맞춰 신나는 동작의 줄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틈새시간을 활용한 전주 인후초등학교 음악 줄넘기 운동이 화제다.

매일 아침 등교와 동시에 운동장 여기저기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줄넘기를 하는 일은 이제 인후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일상이 됐다.

2년 전부터 아이들이 음악줄넘기에 빠진 이유는 일반 줄넘기가 아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일반 줄넘기는 단순 반복운동으로 흥미가 반감될 수 있지만 음악 줄넘기는 심심함을 느낄 새가 없이 신나는 음악 속에서 하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매일 마다 하는 음악줄넘기는 아이들에게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체력을 길러주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6학년 송지은(12), 윤주은(12) 양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즐기면서 음악줄넘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처음에는 하기 귀찮고 싫었지만 즐겁게 꾸준히 하다보면 활동량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고, 체력도 길러진다”라고 말했다.

서길종 교장은 “음악줄넘기는 일반줄넘기와 달리 경쾌한 음악을 접목시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운동량도 많아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최고”라며 “아이들 두뇌를 깨워주는 간단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 줄넘기 운동이 일반학교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의 APE20 운동과 맞물려 실시되고 있는 인후초등학교의 틈새 음악 줄넘기 운동은 일반 학교로 확산을 위해 13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음악 줄넘기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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