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푸드 수출, 전년 대비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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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푸드 수출, 전년 대비 15% 증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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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1억3,400만달러(약 1,85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북지역 주력 수출 식품인 라면, 펫푸드, 김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작년 동기 대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공농식품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75.7%인 1억1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으며, 라면(52.8%↑), 펫푸드(10.8%↑), 기타음료(20.4%↑), 곡류가공품(369.3%↑) 등의 수출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수산물과 신선농산물의 수출액은 각각 2.6%, 8.0%가 증가했으며, 수산물의 경우 마른김(54.3%↑), 바지락(180.6%↑) 수출이 증가했다.
신선농산물은 옥수수가루(92.2%↑), 딸기(330.9%↑) 등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일본, 미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사료, 고추장, 닭고기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기타음료, 냉동볶음밥 등의 수출 증가로 11.9%, 태국은 김, 라면, 고추장 등의 수출 증가로 37.1% 증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와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인 6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식품국장은 “K-Food의 글로벌 인기 추세에 힘입어 도내 매력적인 농수산식품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출 품목 발굴과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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