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장법인 35개사로 전국비중 1.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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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장법인 35개사로 전국비중 1.3% 불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4.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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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내 상장법인 수가 전년보다 3개사가 늘었지만 전국 대비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상장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되며 상장기업은 일정한 주기로 기업의 재무정보 등을 공시해야 하는 만큼 투명한 경영활동이 요구된다.
또한 용이해진 자금조달 여건은 기업 성장에 기폭제가 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에 따르면 4월 8일 현재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전국 2,685개 상장법인 중 70%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하고 그중 도내 사장법인은 35개사로 전국대비 1.3%에 머물렀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2개사, 코스닥 20개사, 코넥스 3개사로 지난해 대비 코스닥 상장법인 2개사, 코넥스 상장법인 1개사 증가했다.
신규로 등록된 코스닥 신규법인은 (주)시지트로닉스, (주)알에프세미 2개사이며 바이오텐(주)는 코넥스 신규사로 이름을 올렸다.
자치단체별로는 군산시가 9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익산시 8개사, 완주군 7개사, 전주시 5개사, 정읍시 3개사, 장수군?김제시?부안군이 각각 1개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 및 의약품 관련 기업이 9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기?전자 8개사, 자동차?운송업 4개사, 금속?기계 4개사, 음식료 4개사, 금융업 3개사, 섬유?의복 1개사, 종이관련 1개사, 플라스틱 제조업 1개사로 조사됐다.
정전기 보호소자, 센서, 전력반도체 및 고주파 통신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완주군 소재 (주)시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정읍시 천연물 소재 개발, 건강기능성식품 제조기업인 바이오텐(주)는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 소자 및 LED 조명 전문기업 (주)알에프세미는 올해 대전광역시에서 완주군으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했다.
김정태 회장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총 2,685개의 상장법인 중 70%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있고, 그중 전북은 1.3%에 불과해 지역적 편중이 심각한 상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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