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향교(전교 심수철)는 30일 지역유림, 기관장,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주요건물은 대성전을 비롯 명륜당, 동재, 서재, 고직사, 내?외삼문 등이 있으며 이중 대성전은 1985년 8월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고산향교는 매년 봄, 가을로 두차례 공자를 위시한 중국5성과 송조4현 및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정몽주, 이황 등 18현의 위폐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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