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와 가구 등 대형 생활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사례가 여전해 지도단속이 시급하다.
이처럼 대형 생활 폐기물들이 장기간 방치됨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다른 생활쓰레기를 함께 버리등 주민들의 보건위생 및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실제 12일 전주시 효자동 모 아파트 재활용 분리 수거함 부근에는 신고 필증이 없는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이 수주일째 버려져 있으며 주변에는 생활쓰레기가 널려있다.
이밖에 전주시 송천동 모 아파트 역시 가구와 소파등이 쌓여 있지만 수일째 치워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부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모씨(40)는 “재활용 쓰레기가 버려진 주변에 다른 일반 쓰레기 까지 버려져 있어 심한 악취가 나고 있다” 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빨리 치워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익 근무요원들을 활용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형 폐기물 무단투기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 신고센터 관계자는 하루에도 25∼30여건의 문의전화가 걸려 오고 있지만 재활용에 필요한 폐기물은 전체 30%가량밖에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수거도 되지 않는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권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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