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덕동에 농축산 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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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덕동에 농축산 가공공장 준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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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북부권에 최첨단 육류가공 위생설비 등을 갖춘 농축산 가공공장이 둥지를 틀어 지역농축산물 판로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게 됐다.

전주시는 24일 오전 덕진구 성덕동 (주)겨레가온데 전주공장에서 한규용 대표와 송하진 시장, 시·도의원, 프렌차이즈 가맹점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겨레가온데는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비빔밥 등으로 전국 120여 개소에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전문 프렌차이즈 업체다.

전주에서 육류를 중심으로 한 농축산 전문가공업체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레가온데 가공공장은 올해 ‘농식품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와 시비 등 총 4억2,700만원을 지원받아 전주모주공장 인근 대지 7,300여㎡에 지상 2층 2개동 규모(2,800㎡)로 건립됐다.

업체는 HACCP 인증을 위한 우수 위생·가공시설을 갖추고 돼지고기 가공품 및 닭고기 양념육, 떡갈비, 소스류, 육수티백 등을 생산해 가맹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체는 10여명의 종업원을 추가로 고용했으며, 지난 해 48억에 그치던 연매출을 향후 2014년까지 3년 이내에 14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겨레가온데 육가공공장 준공으로 소비자에게는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특히 공장 가동으로 인한 신규 고용인력 창출과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판로 확대로 기업과 농업인,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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