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내 노인들의 여가생활터전인 경로당에 에너지 고효율제품을 구입, 보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에너지·전기 요금 절약과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지역 노인들이 오랜 시간 이용하는 전체 경로당 445개소에 총 3억5,000만원을 들여 에너지 고효율제품을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급 제품은 TV 197대, 냉장고 113대, 김치냉장고 122대 등이다.
군은 특히 에너지 고효율제품 구매에 앞서 경로당의 동의를 얻어 공개입찰(조달구매) 방식으로 제품을 공동 구입해 보급했다.
이를 통해 8,0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누렸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지역 내 경로당에 에너지 고효율제품을 구입, 보급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편안하게 즐기고 에너지 절약 및 운영비 절감도 가능해졌다” 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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