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황제' 마이클 잭슨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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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황제' 마이클 잭슨 심장마비로 사망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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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사망했다고 연예 뉴스 사이트 TMZ이 25일 보도했다.

TMZ은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는 소식을 막 들었다. 그는 이날 오후 일찍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구급대원들이 그를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구급대원들이 잭슨 집에 도착했을 때 맥박이 뛰지 않은 상태였으며 맥박을 되돌리게 하는데 실패했다"고 소개했다.

잭슨 사망에 관한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며 그의 대변인도 연락되지 않고 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미이클 잭슨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낮 12시30분께 숨을 쉬지 않는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의 스티브 루다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구급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에 심폐소생술을 한 뒤 그를 UCLA 메디컬 센터로 옮겼다고 전했다.

잭슨의 변호사 L. 론델 맥밀런은 그에 관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내달 13일부터 2010년 3월까지 영국 런던에서 50차례에 달하는 컴백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스릴러'와 '빌리 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가진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공연 준비를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연습을 해왔다.

잭슨의 런던 재기 공연 티켓은 발매된지 수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은 그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40여년 전 어린 나이에 형제들과 함께 만든 '잭슨 파이브'로 데뷔했다.

잭슨은 2005년 아동 성추행사건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뒤 사실상 은둔생활을 했었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잭슨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런던 콘서트의 주관사인 AEG 라이브는 3월 그가 4시간30분에 이르는 신체검사를 무난히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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