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장님과 짜장면 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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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장님과 짜장면 먹는 날!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2.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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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에서 소속 전투경찰순경(이하 전경)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신임 전경들을 위한 특별한 만찬이 열렸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경 자체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신임전경들과 서장이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일명 ‘짜장면 데이’를 마련했다.

최근 해경 전경들을 비롯해 군 복무 자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갓 입대한 신임 전경들의 우발적인 자체사고 우려가 높아 군산해경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전경 자체사고 방지를 위해 총 7가지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마련,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첫째로, 신상면담과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신임전경 집중 관리 프로그램, 두번째는 해양경찰 전경으로 입대한 자녀들의 궁금증 해결하고 전경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부모와 전경지도관과의 간담회 및 면회’가 실시됐다.

또한, 선임 전경들의 일선부서 배치 후 겪었던 경험담과 노하우 전수의 시간을 갖는 ‘만나서 반갑다’ 프로그램과 신임전경이 2년의 복무기간 동안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나는 전경이다’ 프로그램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짜장면 데이’는 그 일곱 번째 프로그램으로 서장과 전경들이 점심을 함께하면서 신임발령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기 적응을 유도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삼 서장은 “서장 역시 아이를 둔 부모로서 전경들의 복무관리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화를 필요로 하는 무슨 일이든 서장실의 낮은 문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전경들은 서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경비함정으로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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