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치단체 올해 교육경비 지원 103억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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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치단체 올해 교육경비 지원 103억 늘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2.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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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액이 올해 총 1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의 올해 교육경비 예산 총액은 1천292억4천400만원으로, 지난해 1천189억1천900만원보다 103억원(8.7%) 가량 늘었다.


사업분야별로는 ▲학교 급식 519억4천400만원 ▲학생 복리증진 265억9천400만원(20.6%) ▲교육환경 개선 121억4천400만원(9.4%) ▲학력신장 119억6천200만원(9.3%) ▲글로벌 인재양성 97억1천400만원(7.5%) ▲학생 장학금 등 96억원(7.4%) ▲기타 72억8천600만원(5.6%) 등이다.

올해부터 도시지역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됨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급식비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135억원 늘리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교육환경개선 예산은 전북과학교육원 부지매입, 강당·체육관 신축, 학교 운동장 기능 개선 사업 등이 지난해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올해는 133억원 가량 줄었다.

자치단체별로는 무상급식 확대와 지역에서 집행하는 모든 교육사업 예산의 도비·시군비 재원 구분 등의 영향으로 전북도 예산액이 216억원 증가한 반면 시·군 예산은 이와 비례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향상과 학생 학력신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치단체에서 교육경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협력 사업 발굴과 교육행정협의회 활성화 등 지원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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